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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먹어본 부산 해운대 돼지국밥 !


근래에 먹어본것 중에 최고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극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ㅎㅎ


제 입맛은 채소보다 고기를 좋아하고, 국물을 좋아하는..짜지도 싱겁지도 않게 적당한 간을 좋아하며, 음식이 너무 달면 별로 안좋아하는 타입~


제 아내는 저와 다르게 고기보다 채소와 과일을 좋아하고 (결혼생활 8년째인데 아직도 이해안됨ㅠㅠ) 조금 짜게 먹으며, 빵도 바게트 같은 딱딱한 빵이나 피자빵, 소세지빵을 좋아함 -_- 제가 싫어하는 빵만 좋아함 ㅋ 저는 폭신하고 치즈가 들어간 빵은 다 좋아함;


치킨도 저는 다리를 안먹는데 대부분 그렇듯이 제 아내는 닭다리를 좋아함 ㅋ 천생연분인지..상극인지 ㅋㅋ


왜 입맛에 대해 얘기하냐면..제 입맛에는 여기 왕 돼지 국밥이 부산 여행 중에 최고의 맛집인 반면에..제 아내의 평은 고기가 너무 많다는데...고기가 많으면 좋은거지 뭐..그 늬앙스는 머지-_-; 싫다는거야 머야 ㅋㅋ


무튼 해운대 팝콘호스텔 게스트하우스 숙소에서 1~2분거리?에 있는 왕 돼지국밥을 가봤습니다.



저는 비오는데 비맞고 짐메고 들고 유모차 밀고 엄마랑 큰딸은 우산쓰고 췟~ 난 짐꾼 ㅠㅠ


맛집이라해서 찾아갔는데 새로 지은 깔끔한 건물에 인테리어면 의심부터 드는데..허름하니 반은 성공?한것 같습니다 ㅎㅎ


식신로드에서 나온 맛집이라는군요..전 TV 맛집 별로 신뢰 안해요 ㅠㅠ


식당에 들어서는데 현지 아저씨들도 있지만, 의외로 아기데리고 온 가족도 있고, 젊은 커플도 있었어요.


손님들이 많아서 제대로 못찍었는데 출입문 열고 들어가면 홀에 6테이블?정도 있고, 왼쪽에 방하나 정면에 방하나 있어요.


저희는 정면에 보이는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애들이 도와줘야 생전 처음 먹어보는 돼지국밥을 코로 안먹고 입으로 먹을수 있는데, 걱정부터 앞섭니다 ㅋ


이때가 8시 50분정도인데, 사진에는 별로 안보이지만 먹기 시작하니까 홀에도 3테이블에 손님이 있더군요


저희 주문은 애들(17개월, 5살)이 먹을 수육백반(1만원) 1개, 돼지국밥(6,500원) 2개를 주문했습니다.


양념장은 원래 국밥에 돼지국밥과 밥, 양념장 모두 같이 넣어서 나오는데, 저희가 주문하고 아줌마가 주방으로 가실때..

아내에게 "여보 여기 돼지국밥에 양념장 같이 넣어서 온대..여보 양념장 빼달라고 할까?" 라고 했더니 결정장애 아내님께서 망설이는데..

서빙하시는분이 들으셨는지 반찬에 양념장이 이렇게 따로 나오네요 ㅋ

눈치도 빠르시고 센스만점, 무뚝뚝한 부산사투리와 분위기에 소심했었는데 마음이 따뜻해지고 친절해 보였습니다....-_-;; ㅋ


부추와 고추, 마늘, 양파, 겨자소스, 깍두기와 배추김치가 섞인??, 된장, 새우젓, 그리고 돼지국밥에 넣는 양념장~

마늘이 크지 않고 작은 마늘이여서 먹기도 좋고 아리지도 않네요. 


애들이 먹을 수육이 나오는데, 육수 국물까지 나옵니다! 애들은 국물 거의 안먹고..수육도 저거 반도 못먹을텐데 ㅠㅠ

아내가 헐~너무 많은데?? 국밥 하나만 주문하자니까~~ 이소리는 매번 너무 많이 시킨다고 입 짧으신 아내님께서 구박하는 소리입니다. ㅡ.ㅡ

서빙하시는분께서 국밥의 국물은 달라요~~ 그러셔서 멱살은 면했습니다.ㅜㅜ

수육을 먹어보니 부드럽고 냄새도 안나고 애들먹이기에 딱 좋았어요. 국물도 냄새도 안나고 돼지육수인데 이렇게 깔끔할수가!!


드디어 돼지국밥이 나오고!! 우리가 그렇게 애타게 찾던 숟가락도 돼지국밥에 담겨져 나오네요 헤헤.

돼지국밥에 밥하고 숟가락도 같이 토렴해서 나오나봐요 -.-a 그냥 제 생각 ㅋ


후기를 보고 왔기에, 아내에게 이렇게 먹는거라고 아는체 해봅니다 ㅋ

양념장 넣고 부추넣고 새우젓넣고 국수 넣고~


섞어놓으니 비주얼이 썩 좋지는 않지만...ㅋ 아 또 먹고 싶다 ㅠㅠ 서울에 돼지국밥 이런데 없나요? 아 넘나 먹고 싶다 ㅡ.ㅡ;

내용물이 너무 많아서 막 넘치려고 합니다 ㅋㅋ 고기가 반, 밥이 30%, 나머지 국물?? ㅎㅎ

냄새는 전혀 없고~ 고기도 부드럽고~ 생전 처음 먹어보는 돼지국밥이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양념장 너무 많이 넣고 실패할까봐 조금 넣었는데, 너무 많이 넣지 마세요. 이 맛있는 국물맛을 못느낄수도 있을것 같아요~

그 깔끔하고 구수한 육수에 부추향이 깔리는게 아...침고여 ㅠㅠ 배고파 ㅠㅠ 정말 듬직하고 가격착하고 

저 부산 살면 치킨보다 돼지국밥을 더 자주 먹을듯 합니다 -_-;


돼지국밥을 안먹어본 사람들을 위해서 표현하자면...음..왕(아바이)순대국밥인데, 순대국밥처럼 국물이 진해서 텁텁하지 않고 진한데 냄새도 안나고 깔끔한? 말이 안되는 맛입니다 -0- 거기에 부드럽고 얇은 돼지수육이 들어가 있는...제발 꼭 먹어보세요 ㅠㅠ


작은애는 아직까지는 무난합니다. 잘 버텨주네요. 아빠 다 먹을때까지만 버텨주렴 ㅠㅠ


잘 버텨주는 딸 덕분에 국밥의 중간까지는 입으로 먹었으나...-_-;

작은딸이 부스터를 흔들어대면서 빠져나오려고 아둥바둥 ㅠㅠ 빼줬더니 다른 식탁에 가서 젓가락을 하나씩 꺼내기 시작 ㅠㅠ

나머지 반그릇 국밥을 흡입하고 언능 데리고 나옵니다 ㅠㅠ 아 음미하면서 먹고 싶었는데 ㅠㅠ

너 이느므즈슥 나중에 커서 보자 -_-

유모차에 앉히고 왕돼지국밥집앞 거리를 왔다 갔다 하면서 몇장 찍어봅니다.


부산 가면 꼭 다시 들리고 싶은곳입니다! 서울에 있는 돼지국밥 소개좀 시켜주이소~~ 돼지국밥 먹고 싶다 ㅠㅠ




왕돼지국밥순대

부산 해운대구 중동2로 29-1 (지번) 중동 1672번지

051-742-1212

051-747-8880


주차장 없음!!

포장 가능, 배달 안됨

오전10시~밤00시

11월~5월까지 매월 마지막 토요일 휴무


돼지국밥, 내장국밥, 순대국밥 6,500원

따로국밥 7,000원

수육백반 10,000원

수육 小 15,000원, 中 20,000원, 大 25,000원

왕순대 8,000원

맥주, 소주 3,500원

음료수 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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