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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할아버지 삼우제를 지내고 식구들끼리 장곡사 근처의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현지에 사시는 고모의 추천으로 이 식당을 이용했는데 비빔밥과 청국장의 맛이 일품입니다.


이름은 참 유치하긴 합니다. [칠갑산 맛집]이 식당이름이라 대놓고 맛집이라고 해서 식사하기전에는 좀 의심부터 들었지만 역시, 현지인이 추천하는 식당은 실패하지 않습니다.


식당 가는길에 신기한 도로를 지나는데 처음보는 도로 형태였습니다. 나선형 도로라고 하던데 신기해서 동영상도 찍어봤습니다.


자동차로 롤러코스터 타는것 같습니다.


로드뷰로 아래에서 본 나선형 도로입니다. 경사가 심해서 이런 도로형태로 만들었나 봅니다.



식당 주차장에서 본 식당 모습입니다.


식당 마당에는 이름모를 나물을 말리고 있고 작은 연못에 물레방아와 물고기들이 놀고 있습니다.


식당 별채로 들어갑니다. 바깥에도 테이블석이 있고, 본채도 따로 있습니다.


메뉴는 현지에서 사시는 고모가 주문한대로 비빔밥이 세팅중입니다.


바깥 테이블석입니다.


반찬들이 하나씩 세팅중입니다. 콩떡?과 나물튀김, 겉절이, 쌈, 쌈장, 도토리묵..


저 투박한 그릇은 물그릇입니다. 보리차?같습니다.


살얼음이 있는 열무김치가 시원합니다.


콩떡?이던데..예전에 할머니가 해주시는 맛입니다. 나물튀김..


저 솥에 나오는 밥이 4인분입니다. 멀리 있어서 작아보이는데 어른 4명이 먹고도 남을만한 양입니다.


고추 짱아치인데, 고추말고 저 꽈배기 모양이 뭔지 물어보지 못했네요..채소 같았는데..아삭하니 맛있었습니다.


비빔밥에 들어갈 나물입니다. 버섯, 콩나물, 호박, 고사리, 나물?...더 달라고 하면 리필해줍니다.


제 양푼입니다. 고모가 억척스럽게 담아줍니다 -_-;; 이걸 어찌 다 먹으라고...


나물짱아치던데, 깔끔하니 맛있었습니다. 두릅같기도하고..


고기인줄 알았는데 물어보니 콩고기라고 하더군요.. 담백하니 맛있습니다.


무생채


비벼놓으니 더 많은것 같습니다. ㅠㅠ


청국장이 정말 맛있습니다. 짜지않고 청국장 냄새도 지독하지 않고 적당합니다. 짜지 않은 청국장 먹어보셨나요? 비빔밥과 참 잘 어울립니다.


먹다 보니 어느새 반이나 먹었네요..


쌈에도 싸먹고..


먹다보니 비빔밥도 다 먹고 누룽지밥도 욕심내어 봅니다. ㅡ.ㅡ;;


누룽지밥도 한그릇 먹고;;


삼촌 고모들이 이야기 꽃을 피우는 와중에 나와서 주변을 둘러봅니다.


이 건물이 본채입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칠갑산 맛집 식당입니다.


옆에서 본 식당.


각종 장독이 식당옆에 이렇게 늘어져 있습니다.


주차장은 엄청 넓습니다.


식당옆으로 내려와봅니다.


칠갑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인데, 여름에 발 담그면 시원할듯합니다.


식당아래에는 이렇게 장승체험관이 있습니다.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장승이네요..

한문아래에는 십이지신이 한글로 써있습니다.

처음 장승의 글자를 읽어봅니다......응??..ㅠㅠ


너른 잔디밭과 장승들이 많습니다.


사진에는 아이들이 없는곳을 골라서 찍었는데...평일이다 보니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많이와있네요..아이들과 함께 오면 좋아할것 같습니다.


옆에는 시원한 가로수길이 있습니다.


여기가 장곡리더군요...저 위쪽에는 장곡사도 있습니다.


칠갑산 맛집

주소 : 총남 청양군 대치면 장곡길 119-19 (지번: 대치면 장곡리 67-6)

전화번호 : 041-943-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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